[목회칼럼#8] 타산지석, 바리새인들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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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령중앙교회 작성일2025-02-04본문
[목회칼럼#8] 아버지 야곱의 마음과 하나님의 사랑
어찌 부모님의 마음을 살아 생전에 다 이해할 수 있을까? 성경을 보면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야곱의 12아들들을 향한 운명전의 기도 내용이다. 그 중에서도 유다와 요셉은 많은 분량으로 축복을 받지만 르우벤과 시므온, 레위는 저주를 받는다. 어떻게 부모가 아들들에게 저주를 퍼부을 수가 있을까? “(창 49:7)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시므온과 레위에게 딸 디나 사건을 생각하며 한 말이다.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할 사실은 부모가 축복기도를 아무리해도 자녀가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안돤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가정에 존재하는 불신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교훈이다. 그래서 “쉐마 이스라엘” 신명기 “(신 6:7, 개정)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아무리 자녀가 듣기를 즐겨하지 않아도 신앙에는 양보가 없어야 한다. 물론 주의 교양과 훈계의 방법으로 말이다. 우리 성도들은 이 사실을 꼭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곧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설 것이고 자녀들은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오랜 시간 사명을 다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 레위를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섬기는 아론 대제사장 직분으로 삼으셨다는 사실이다. 6개의 도피성을 레위 지파에게 주셨을 뿐만이 아니라 야곱의 예언대로 각 지파의 기업에 속하여 살도록 흩으셨다. 그런데 흩어진 그들이 바로 이스라엘 12지파의 거룩을 위해서 수종드는 제사장 가문으로 삼으신 것이다.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사울이 바울이 된 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