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3] 사람은 사랑의 대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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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령중앙교회 작성일2025-01-18본문
[목회칼럼 #3] 사람은 사랑의 대상일 뿐입니다.
“(고전 5: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우리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존재다. 따라서 인생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바로 하나님을 닮을 때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할 때다. 가장 편안한 마음의 상태, 즉 샬롬의 상태는 말씀에 순종할 때다.
사람이 가장 불안하고 두려움에 휩싸이는 때는 바로 하나님과 멀어질 때다. 하나님과 분리될 때다. 그것은 죄 때문이다. 죄를 짓게 되면 사람은 불안해 진다. 그래서 잠언은 이렇게 말한다.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잠 28:1)”
이것을 염두해두고 생각해보면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섬기고 긍휼을 베풀고 용서하는 사랑의 대상일 뿐임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미워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미워하는 것은 죄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미워하는 것은 불의와 악한 영 사탄이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매우 완고한 사람도 있다. 마른 땅의 돌밭처럼 단단하다. 돌덩어리에 흙이 말라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교만하고 완악한 영혼에게는 죄가 달라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분리되지 않는다. 그래서 바울이 고전 5:5절에서 영혼에 죄가 달라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영혼을 사탄에게 내어 준다고 말한다. 시련을 주시기 위해서다. 연단하시기 위해서다. 그래서 그 연단으로 육을 분리하고 영혼을 구원하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도 하나님의 향상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섬김의 대상, 사랑의 대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