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목회단상

교황의 방한을 어떻게 보나-고신대총장 전광식교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4-07-17

본문

1. 교황의 방한이 사회적으로 부각돼 가톨릭에 대한 관심이 다소 일어난다 해도 한국 개신교회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일희일비할 이유가 없다. 교회는 자기 자리에서 구원의 공동체로서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고, 거룩의 공동체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 치유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면 된다.
 
2. 가톨릭은 교회의 의상을 걸친 희랍주의요, 로마주의다. 그들은 복음을 헬라화시켜 사변주의로 전락 시켰고, 로마화시켜 의식주의에 빠졌다. 너무 제도화돼 복음의 순수성은 물론 성경적인 기본 사상에서도 많은 부분 일탈했다. 사회적 봉사와 윤리성을 강조해도 그것이 복음의 본질은 아니다.
 
3. 한국 개신교회에도 드러나지 않은 영적 지도자들, 말씀과 섬김으로 생을 불태우는 귀한 사역자들이 많다. 교황이 낮은 자를 섬기고 공의를 외친다 해도 옛날 공맹(孔孟) 이나 작금의 달라이 라마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기독교는 복음을 통한 구원의 선포, 사죄를 통한 영적 치유라는 본질적 메시지에 충실해야 한다. 지상에서 좀 착하게 사는 것보다 죄의 얼룩이 묻어도 보혈의 십자가를 붙들고 영원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는 게 복음의 가르침이다.
 
2014년 7월 17일 국민일보 펌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길 108(군청옆 주산 입구, 고령교육원 아래) /  TEL : 054-954-2010(팩스겸용)
Copyright © 고령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